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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비극과 전적 타락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왜 비극에 들지 않는가? 자신의 운명과 그 성향이 그들을 비극으로 몰고 가야하지만 로미오와 즐리엣은 우연에 의해 운명이 갈린다.햄릿은, 유명한 그 대사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에서도 알 수 있듯, 복수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심과 번민으로 인한 우유부단함이 결국 주인공까지 파멸로 몰고 간다. 비극적인 결론은 운명뿐 아니라 주인공 스스로에게도 책임이 있다. WCF 5. 2.에서의 섭리에는 우리가 지닌 2원인이 작용하는데 그것이 주인공을 파멸로 몰고 가는 요소가 있을 때 비극으로 본다. 그들이 지닌 습관과 성향이 빚은 책임이 자기에게 있는 파멸이 비극의 주된 요소다.맥베드의 권력욕, 오델로의 분별없는 질투, 그리고 리어왕의 진실을 분간 .. 더보기
범책과 벌책에 관해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에서 헛소리에 기만당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공부하는 것외에 달리 길이 없습니다. 공부합시다.#개혁파_신학은_로마교_신학에_수정을_가했다 #인죄론이_틀어짐은_기독론의_변질과_그에_따른_구원론의_변질을_가져온다_인죄론의_기본구조인_언약과_율법_이해는_말할_것도_없다 #반_율법주의자들이_부인하고_싶은_석의적_개념Herman Bavinck, 개혁교의학 3권 208쪽로마교 신학은 죄의 허물이 있는 상태 reatus cupae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할 상태 reatus poenae를 구분한다(P. Lombardus, Sententiarum, II, dist. 42‘ Thomas Aquinas, Summa Theologia, II, 1, qu. 87, art. 6. Concilium Tridentinum, c. 14, ca.. 더보기
WCF의 모세언약의 위치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WCF는 모세언약을 행위언약에서 유래해서 은혜 언약 아래 있는 방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은혜 언약을 떠올리면 창세기 15장에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들게 됩니다. 실제로 바울도 그렇게 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얻고 이것은 아담이 실패한 이래로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대상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로마서 5장은 아담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 같이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롭게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순종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죠.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주신 게 뭐가 부족해서 거기에 모세 언약이 개입했을까요?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 이유를 범법함을 인해서 더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세대주의와 차별점에 주의해야 .. 더보기
안식년제도 안식년제도개혁파 목사의 성경해석이란 클럽에 안식년 제도에 관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이 안식년 제도는 역사가 오래지 않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경실련과 헨리 조지 관련 단체에서 1987년 경부터 이야기 하기 시작한 제도입니다. 근데 20년이 안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된 거 같습니다. 물론 외국의 사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랬습니다.논리는 이렇습니다. 휴식 제도로 안식년 제도를 이해한 것입니다. 토지의 휴식을 사람에게 적용해서 선교사들이나 목회자들이 6년을 일하고 1년을 쉬는 것이죠. 나중에 형편에 따라 여러 형태가 등장했고, 일반 교수 사회에서도 연구년이라는 형태로 도입이 되게 됩니다. 그럼 과연 '안식년 제도'의 이 시대의 적용이 성경의 원래의 의미를 살리면서 제대로 적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