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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신학/예배학

강복선언 하나님을 부르고 축복의 선언이 진행되는 동안 회중들은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고백은 눈을 뜨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목사의 들려진 손을 보면서 자신의 손을 들어 교회의 기둥들이던 사도들을 축복하시면서 승천하신 우리의 주님이시오, 구주이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판 도른, 언약점 관점에서 본 예배의 아름다움(SFC), 35. 더보기
축도, 강복선언의 이해 축도, 강복선언의 이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회중들에게 행하는 강복 선언은 목회 사역에 속하는 절대적인 기능으로 생각되었다(제2훈련서, 교회 정치 형태). 예배모범을 작성하는 소위원회 위원이었던 헐(Herle)은 그 논쟁에서 장로교적 견해를 규정하였다 "강복은 기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기도가 아니라면 그것은 어떤 약속에 의하여 전달하는 것인데, 그것은 목회의 전달 행위일 수밖에 없고, 조건적인 행위일 수밖에 없다." Thomas Leishman, 정장복,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 서울: WPA, 2015), 102~103. 예배는 온 예배를 '감싸는' 축복과 인사로 시작했다. 마칠 때 하는 강복선언은 다음 주일까지 우리의 전 삶을 '감싼다' 이 강복선언은 하나.. 더보기
예배 시간의 길이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은 전체 예배 및 그 모든 부분 절차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위대한 청교도였던 토마스 카트라이트는 2시간에 이르는 영국국교회 예배가 지나치게 길다고 하면서 한 시간 반이 적당하다고 했다. 파렐은 장시간의 설교 때문에 칼빈에게 비판 받았고, 16세기 루터파 교회와 개혁주의 교회가 성경 강해 시간에 대해 내린 공동된 지침은 예배의 전체 길이가 한 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규칙에도 예외는 있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실천:성경해석과 예배모범, 208. 더보기
예배의 규정적 원리(regulative principle of worship) 칼빈주의 후예들, 특별히 청교도들은 "예배의 규정적 원리"(regulative principle of worship)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셨거나 명령하신 것만이 예배의 요소로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칼빈으로부터 벗어낫다. 고어(Gore)는 칼빈이 "성경에 부합하는 것"(whatever is consistent with the Scripture)을 강조했고,청교도는 "성경에서 명령된 것"(whatever is commanded by Scripture)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문화랑, 예배 종교개혁가들에게 배우다, 17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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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예배] 이성호 교수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지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작성자들이 설교와 성찬에 대하여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였다. (21장)A. 설교: sound preaching / conscionable hearing of the Word. B. 성례: due administration / worthy receiving of the sacraments1) 예배는 교분(communion)이다. 일방적인 드림도 아니고, 일방적인 받음도 아니다.2) 이 교분의 주된 방식은 말씀이다.3) 예배에서 이 교분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설교와 성례)4) 설교에서 교분은 선포와 들음으로 이루어진다.5) 성례에서 교분은 베품과 받음으로 이루어진다.6) 설교는 "(교리적으로) 순전하게" (sound) 선포되어야.. 더보기
공기도에서 유의할 점 공기도에서 유의할 점 ① 자세-대표자로서 기도하는 것이다. 한편 공중을 의식해야 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중을 의식하면 안 된다. 대표자로 기도하기 때문에 자신의 관심사로만 기도하면 안 되고 공동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의 하나님”보다는 “우리 하나님”이라고 해야 한다. “나같이 부족한 자가 기도하는 것이 황송하옵나이다.”는 기도나 “이 불충한 못난 자식이 기도합니다.”는 말을 못하게 하라. 개인의 자격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청교도들이 했던 것처럼 공중 앞에서 1인 청중(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처럼 기도해야 한다. 보이는 것은 사람이므로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으나 옳지 않다. 내가 실수를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수해도 된다. 공기도에 자신의.. 더보기
칼뱅이 이해한 공예배와 예전적 영성 칼뱅이 이해한 공예배와 예전적 영성 엘시 맥키 교수 “성경만으로”(sola scriptura)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에서, 성경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믿어야 할 모든 것에 대한 유일한 권위일 뿐만 아니라, 교회생활에 필요한 바른 조직에 관한 한 권위다. 신약성경에서 예배의 패턴을 찾는 것은 구원을 위해 절대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이렇게 성경의 안내를 받는 것은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이고, 이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가 된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안내들은 문자적으로 적용해야만 하는 고정된 규칙들은 아니지만 성령께서 목회와 예배의 질서를 위해 주시는 도움의 수단이 된다. 이 글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은 예배와 그 구성요소에 관해 말하는 성경 구절에 대한 칼뱅의 이해고, 두 번째.. 더보기
예배 갱신 예배 갱신 이성호 교수 여전히 예배갱신에 대해서 목회자들이 관심이 많다. 이 말을 거꾸로 이야기하면, 성도들이 현재의 예배에 만족하지 못하다는 말이 된다. 왜 오늘날 성도들이 예배에 만족을 하지 못할까? 목사에게는 참으로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교회를 향하여는 개혁(reform)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예배에는 갱신(renew)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교회를 개선(improve)'하자 혹은 '예배를 개선하자'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교회나 예배는 어떤 전혀 다른 새로움을 추구할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개혁은 잘못된 것을 원래의 모습 혹은 성경의 가르침에 맞도록 고치는 것을 말한다. 갱신은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으니 상황에 맞도록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갱신의 핵심은 .. 더보기
칼빈의 예배관,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대로 예배’ 칼빈의 예배관,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대로 예배’ 예배의 요소들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 기본 뼈대 찾아 공 예배에서 무릎 꿇는 자세 옹호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은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양교회당에서 ‘칼빈의 신학과 목회’란 주제로 제32기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주제 강의를 한 조셉 파이파 교수(미국 그린빌 신학교 학장)의 강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사사시대 교회의 상황을 영적 아나키(무질서) 상태로 묘사하고 있다. 오늘 우리 시대의 문화, 교회 속에서도 그러하다. 특히 이러한 상태는 예배 영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로교회나 개혁교회의 예배 형태는 기본적으로 일치했다. 그것은 국가를 초월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예배의 모습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