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나와 엘리아김에 관한 말씀(사 22:15-25)
셉나는 국고와 왕궁을 밑아 다스리는 행정관으로 권력에 중심에 서서 그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주인이신 하나님의 집에 명예를 훼손했다. 이로 인해 쫓겨나고 낮아질 것에 대해 예언이 임했다.
그를 대신해서 엘리아김을 세우며 그에게 예루살렘과 그 백성을 다스릴 권한을 주고 그에게 다윗의 집에 열쇠를 맡기신다. 이는 흡사 계시록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와 유사하며 천국 열쇠를 교회의 신앙고백을 보호하고 가르칠 일군들에게 맡기신 것을 연상케도 한다.
그의 지위와 관직은 잘 박힌 못과 같아서 견고하게 선다. 백성은 그를 아버지처럼 여기며 엘리아김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셉나와 같은 일에 대한 경고가 있으니 셉나가 사유화한 것과 같이 그 친족들이 주요한 벼슬을 하게 됨으로 그 잘 박힌 못 위의 선반에 각양 그릇으로 비유된 친족이 걸리는데 본믄 24절의 영광은 원래 무거움을 의미하며 그 무게로 인하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날에 못이 삭아 거기 걸린 친족들이 다 떨어져 부서질 것을 경고하신다.
이는 앞서 셉나가 묘실을 파고 자기 처소를 만듦으로 사유화한 죄와 같이 친족끼리 다 해먹으므로 하나님의 도성이 사유화됨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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