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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묵상

완벽함의 추구가 때론 악마의 서식 환경을 만든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총론의 협상은 쉬우나 각론의 협상은 어렵다. 디테일은 장인에게는 명품의 요건이지만 동시에 협상에서는 악마의 좋은 서식지가 된다. 물론 잘된 협상 역시 평품의 요건이 된다. 그러나 원래 이 말은 신은 디테일에 있다의 패러디다. 완벽함은 사소한 것에서 나온다. 그 신적인 완벽함의 추구가 때론 악마의 서식 환경을 만든다. 완벽함은 인간에게서 그렇게 타락했다. 완벽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디테일을 강조하던 바리새인의 의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의는 온전히 그리스도의 몫이다. 이 사실을 잊을 때, 디테일은 악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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