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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강설(14-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강설(14-1) 하나님 : 변하지 않으며 공의로운 자신의 의지에 의한 계획에 따라 자신의 영광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제2장 1항)김병훈 목사, 화평교회, 합신 조직신학 교수2장 1항 _ “오직 한 분뿐이신 살아계시며 참된 하나님이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본질과 완전함이 무한하시며 지극히 순결한 영이시며, 눈에 보이지 않으시고, 몸이 없으시며, 여러 부분들이 없으시고, 고통이 없으시며, 불변하시고, 광대하시며, 영원하시고, 헤아릴 수 없으시며, 전능하시고, 가장 지혜로우시며, 가장 거룩하시고, 가장 자유로우시며, 가장 절대적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변하지 않으며 공의로운 자신의 의지에 의한 계획에 따라서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제2장 1항에서 신앙고백서가 .. 더보기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의 차이점 (김영한교수)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의 차이점 (김영한교수) 들어가는 말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시작된 이후 스위스 제네바는 프랑스 사람 존 칼빈에 의해 참된 교회 건설의 전초기지가 되었다. 유럽의 수많은 개혁 지도자들은 이 곳 제네바 교회와 그 교회의 지도자 칼빈으로부터 개혁 신앙과 생활을 배우고 몸에 익힌 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 그들의 교회를 개혁했다. 바로 이 곳은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의 산실이다. 이 두 교회는 각각 대륙과 스코틀랜드(혹은 영국)에서 개혁교회와 장로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두 교회의 뿌리는 하나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두 교회는 각각 다른 전통을 생산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리와 생활 모두에서 그 사이는 크게 벌어져 갔다. 특별히, 두 교회 모두 각 나라에서 단일한 교회로.. 더보기
회심(Conversion)에 대한 이해 회심(Conversion)에 대한 이해 이광호 목사 [시작하는 말] 기독교 구원론에 있어서 회심은 절대 중요한 요소이다. 회심이 없이는 그 어떠한 구원도 있을 수 없고 회심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 없이는 기독교 복음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는 모든 기독교 신앙은 '회심'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이후의 삶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들은(칼빈 등) 중생과 회심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회심과 회개에 대해서도 분리하지 않는다. 그런 이들은 이러한 다소 상이한 개념들을 동시에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생과 회심은 구분된다는 견해가 있으며 회심과 회개 역시 서로 구분하여 이해될 수 있다는 견해를 살펴볼 수 있다. 즉, 그 개념들이 어느정도 동일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지만 특성에 따라 그 의미들을 달.. 더보기
한스 큉의 성령과 교회 이해 한스 큉의 성령과 교회 이해 성령이란 무엇인가? (한스 큉) 고대 성서 시대의 사람들은 영(靈;Geist)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역사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붙잡힐 듯 하나 붙잡히지 않고, 볼 수 없으나 강력하며, 사람들이 숨쉬는 공기와 같이 삶에 필수적이며, 바람과 폭풍처럼 힘찬 것이 성령이다. 모든 언어들에는 영을 나타내는 언어가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성(性)을 가진 이 언어는 영이 단순히 표현되기에는 어려운 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틴어의 영(Spiritus)은 (독일말에서 처럼)남성이다. 히브리어 루아하(Ruach)는 여성이고 헬라어의 프뉴마(Pneuma)는 중성이다. 영은 여하튼 남성적인 인격과 전적으로 다른 어떤 것이다. 여성 명사 루아하는 창세기 첫 장에 따르면 수면 위에 운행하는 저.. 더보기
루이스 벌콥(L. Berkhof)의 교회론 루이스 벌콥(L. Berkhof)의 교회론 신원균 목사 Ⅰ. 서 론 교회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복에 참여하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공로를 적용하는 구원론은 자연스럽게 교회론으로 이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 자신에게 연합시키고 그들에게 참된 믿음을 주어서 그 교회를 성도의 모임 즉, 하나님께서 영원전에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선택한자들의 공동체를 구성한다는 것이 개혁주의의 개념이다. 따라서 교회론을 예정론에 입각하여 그 구조를 세워야 은혜언약 안에 있는 선택의 개념이 교회론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이제 벌콥의 교회론을 통해서 바른 개혁주의의 개념의 교회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벌콥은 교회론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1부에 교회에 관한 교리로 교회의 성질.. 더보기
개혁신앙이란 무엇인가? 개혁신앙이란 무엇인가? 김명도 교수 사람들은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가끔 신문에는 광고를 보는데 신앙노선이 개혁주의 라고 하여 예배에 참석해 보면 설교나 예배 양식이나 간에 개혁주의와는 거리가 아주 먼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왔다. 개혁주의 신학이 좋다는 말만 들었을 뿐, 실제로 개혁주의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단지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서 이런 거짓말 하는 목회자들이 상당히 많다. 목회자는 진리를 바로 분변하여 자신을 부끄럼 없는 하나님의 종으로 드려져야 한다. 바로 배우고 바로 살고, 바로 남에게 전해야한다. 먼 훗날 이 땅의 장막 생활이 끝나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하나님에게 대답할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 옛날 Scotland 의 언약파들 (Covenanters) 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사역해야 .. 더보기
영적 해석 왜 필요한가? 영적 해석 왜 필요한가?변종길 교수 개혁주의 성경 해석 원리는 ‘문법적-역사적-신학적 해석’이라고 배워서 익히 잘 알고 있다. 성경 본문을 문법적으로 설명하고 역사적 배경을 살핀다고 해서 성경 해석이 다 된 것은 아니다. 그 위에 뭔가 더 있어야만 한다.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는 이것을 ‘신학적 해석’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것은 대단히 모호한 용어이다. 화란의 개혁주의 신약학자 흐로쉐이드(F. W. Grosheide)는 문법적, 역사적, 심리적 해석 위에 ‘깊은 의미 찾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깊은 의미’는 ‘어떤 구절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하시는 의미’를 말한다. 곧 살아 있는 의미,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의미이다. 이런 깊은 의미를 찾는 것을 그는 ‘.. 더보기
성경의 영감과 무오의 문제 성경의 영감과 무오의 문제 서철원 교수 1.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지난 2, 3백년간 역사적 비평적 방법에 의해 성경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고 다른 인간 서적들처럼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된 책이어서 다른 역사적 저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확정된 시대에, 아직도 성경을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장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인가? 지금은 모든 것이 내재화되어 우리의 세계 밖으로부터 어떤 것이 우리의 세계로 들어온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선악의 결정사항도 기계에 부탁하는 세상에서 어찌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를 믿을 수 있고 초자연적으로 말을 걸어 올 수 있단 말인가? 혹 그런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인간 자기의 목소리 외에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성경의 자기 주.. 더보기
도르트 신조 작성 과정 해설(Canons of Dort, 1618-1619) 도르트 신조 작성 과정 해설(Canons of Dort, 1618-1619) 1618년 11월 13일 화란의 도르트에서 화란 의회에 의해 교회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오늘날까지 화란의 표준 교리들 중의 하나로 알려진 도르트 신조(Canons of Dort)가 작성되는데 이 신조는 예정론과 이에 부수된 문제들에 대한 칼빈주의의 입장을 수정하여 인간의 자유의지를 천명하고자 했던 알미니우스파를 정죄하였습니다. 제네바 학파를 이끌던 칼빈의 수제자 베자가 확정한 '전택설적 예정론'에 반대하던 사람으로 라이덴 대학(Leiden University)의 교수 야곱 알미니우스(Jacob Arminius, 1560-1609)가 있었습니다. 1580년대에 베자에게서 배우던 알미니우스는 위켄보르케트와 함께 칼빈의.. 더보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장 신적작정 번역원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장 신적작정 번역원리 신원균 목사 3. 3장6항의 ‘선택’에 대한 표현 3장6항의 선택에 대한 표현은 타락 전 선택설이나 타락 후 선택설 중 어느 쪽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두 표현이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타락 전 선택설 입장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합동측, 김영규 교수이며, 타락 후 선택설입장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고신측, 조석만, 김헌수 교수다. 하지만 H. 바빙크나, L. 벌콥 등 장로교회의 대부분 신학자들은 두 입장 중 어느 쪽으로도 명확히 나타난다고 쉽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르트 신조는 타락 후 선택설을 명확히 했지만 웨스트민스터 신조는 선택설에 대한 두 논쟁을 정리하기 위해서 중립적으로 표현한 것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