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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6월 23일 유럽연합 발표 혁신지수 지난 23일 유럽엽합이 혁신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이 유럽과 비교군인 글로벌 국가 중에서 1위라고 발표했다. EU와 주변국 10개국 글로벌 10개국을 분석한 자료로 2001년부터 발표해오고 있다. 혁신지수 134점으로 유럽연합 평균보다 34점이나 높다. 한국은 최고 그룹인 혁신리더그룹에 캐나다와 함께 포함되었다. 평가대상 47개국 중에서 165점의 스위스, 141점의 스웨덴, 140점의 핀란드 다음으로 4위에 랭크 되었다. 그러나 상위 3개 나라는 모두 인구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5000만이 넘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은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글로벌 경쟁국 중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자료는 아래 링크를 따라 가기를 바란다. pdf로 다운로드해서 평가보고서를 볼 수 있다.. 더보기
한민족의 기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홍콩 몰락의 이유, 자유 90년대 홍콩 파워는 대단했다. 나도 주윤발의 영웅본색,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등을 보고 자랐다. 물론 성룡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홍콩의 문화는 갑자기 사라졌다. 이유는 하나다. 중국에 손에 홍콩이 넘어 간 것이다. 문화와 창작의 다양성이 사라져버렸다. 게다가 성룡이 친중 노선을 취하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 찬란했던 홍콩은 저물었고 그 문화적 자양분을 먹고 자란 한국 문화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놀라운 문화강국이 되었다. 홍콩과 한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자유는 문화와 창의성의 근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이런 문화적 다양성은 소위 87체제로부터 비롯되었다. 김대중 정부가 일본에 문화개방을 할 때만 해도 우리 언론은 걱정이 태산이었다. 왜색 문화가 판을 칠 .. 더보기
경건의 연습 20세기 많은 거장, 지휘자, 작곡자, 연주가들이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라고 말했다. 한 분야의 전문가는 꾸준한 연습의 결과다. 신자의 경건도 꾸준한 연습의 결과다. 바울은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라고 디모데를 권면한다. 경건을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감정이라고 정의한 바가 있다. 이런 우리의 내적 상태는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하지 않고는 형성되지 않는다. 이것을 율법의 행위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율법의 행위로 의를 얻으려는 이 방식은 자신의 행위를 의지해서 은혜라는 최종 목표를 향한다. 퍼거슨의 표현대로 하면 그리스도 그 자체보다 그 은택에 초점을 두면서 그것을 얻기.. 더보기
전적 부패의 의미 바다의 염도는 대략 3.5% 정도다. 단지 3프로 남짓이 바다 전체를 짜게 하도록 편만하게 스며 있다. 우리 부패도 이와 비슷하다. 97.5%는 선하게 기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럴만한 능력이 개인차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선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단지 3프로가 전체에 베이듯이 우리 전존재에 두루 퍼진 부패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영적 선을 이룰 수가 없게 한다. 우리 본성은 죄를 기뻐하는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전적 부패에서 "전적"은 심도를 말하는 게 아니라 범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구받은 의무에 대해 부패교리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해 율법에 순종해야 하며 그럴 수 없는 자신을 애통하며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한다. 율법을 버린 자.. 더보기
역사적 통찰력에 대한 간단한 논평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는 그의 저서, "그해 역사가 바뀌다"에서 영국의 산업혁명의 이유가 "인구 부족의 문제"라고 해석하고 있다. 상당히 놀라운 안목이다. 생각해보면 현재 한국 경제와 문화 상품 역시 인구 부족과 좁은 시장 때문에 수출주도형 경제와 해외 시장을 겨냥한 문화상품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다. 적은 인구가 약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때로 약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강점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 가지고 오면 개인의 상처나 약점 역시 단지 약점이 아니라 그 약점을 커버하는 강점이 함께 발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핵심감정도 그런 국면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더보기
특종 량첸살인기 영화평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별로 주목받지 못한 영화다. 조정석이 주인공이고 아래 대사는 이미숙이 맡은 백국장 대사다 .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면 스포가 되서 말할 수 없지만 어떻게 가짜뉴스가 진짜 뉴스가 되는지를 다룬 일종의 블랙코메디다. 그리고 아래 대사는 가짜뉴스가 소비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준다. 영화 말미에 이 짧은 대사가 영화 전체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기회가 되면 보시기를 바란다. "가짜뉴스는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가?"라는 주제의식을 갖고 보면 더 좋다. 인물들의 허위와 진실 사이의 미묘한 갈등이 문학적 장치처럼 잘 짜여 있다. 그리고 이 대사를 음미해보면 우리 무지(ignorance)와 의식없음(mindlessness)을 되돌아봤으면 한다. -------------------.. 더보기
에드워즈와 로크의 인간 이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사이비 종교가 사람을 세뇌시키는 방식 "군자는(君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小人)은 동이불화(同而不和) 니라." 논어, 자로편에서 '화이부동'이란 ‘공동체와 화합하지만 거기에 동화되어 파당을 짓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동이불화’란 ‘파당을 짓고 이익을 위해서는 똘똘 뭉치지만 그로 인해서 공동체의 조화를 깨뜨린다.’는 뜻이다. 전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계심과도 뜻이 통하는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서로 구분되시나 동일본질이신 것과 같다. 삼위하나님의 교제하심을 닮은 교회는 서로 독특하고 개별적인 존재들이 모여서 하나의 동일본질을 이루는 공동체여야 한다. 서로 화합하지만 동화되지는 않는 "화이부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사이비 공동체들은 "동이불화"의 특징을 보이는데, 전체를 하나로 만들어서 전체주의적 구조를 가지면 개인의 독특성.. 더보기
복음의 능력과 신자의 회복 상담을 하다보면 신자도 만나고 불신자도 만나는데 불신자의 치료가 좀더 잘 되는 편이다. 신자는 성경적이지 않은 이상한 관념들을 신앙의 일부로 탑재하거나 자기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신앙으로 합리화한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복음은 그냥 사람을 교회에 붙들어두는 것이 아니라 그 심령이 진리로 말미암아 자유하도록 돕는다. 우리는 칭의를 통해서 죄의 책임으로부터도 해방되었지만 죄의 세력으로부터도 자유하게 되었다. 믿음은 이 두 가지 국면에서 모두 나타나야 한다. 그것이 조나단 에드워즈가 말한 참된 믿음은 대체로 거룩한 감정 안에 있다는 말의 의미며 이 때 감정은 우리 지성과 의지가 극도로 활성화된 상태를 말한다. 인도에서 코끼리를 길들일 때, 큰 뱅갈 나무 아래 묶어두어서 뽑을 수 없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