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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목회일기

낙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어떤 일기 아래 내용은 2007년 현산교회에 가기 전에 의정부에서 일산으로 정말 말도 안 되는 교회로 부임해서 쓴 일기다. 어떤 때 선해 보이던 것이 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으며 하나님은 그 악한 일로도 우리를 교훈하신다. 이때 이 교회로 부임하고 일산으로 이사하고 그 다음날 전에 섬기던 교회, 원로 목사님으로부터 런던에 한인교회 청빙에 관한 전화를 받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수락하는 것이 맞았지만 내 어리석음이_그때는 충성이라 믿었으나_남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실은 그 덕분에 현산교회와 섭리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은 언제나 우리 삶을 지배한다. ---------------------------- 지지난 금요일부터 설교를 해서 어제 저녁까지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간만에 하는 설.. 더보기
불면 주님 설날인데 잠이 안오네요... 기도하다... 잠을 청하다... 다시 기도하다... 그러길 5시간째... 주님 늘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믿음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만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보니 그 믿음은 우리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믿으시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너지고 말았다... 도대체 믿을 구석이라곤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도 우릴 믿어주신다. 미국에서 학자들이 이런 실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아무렇게나 만든 시험지를 나누어주고 시험을 한 후 난수표로 무작윌 추출된 아이들을 학교에 통보해주길 이 아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는 주의를 기울여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1년이 지나 그 학교를 찾아보니 그 아이들은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진 .. 더보기
이전 일기 2010년 영종도에서 나비 교회를 개척하면서 쓴 일기인 거 같은데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였네요. 교회는 비행기가 아닙니다. 사람도 30초만에 자라지 않습니다. 하물며 자연을 거스르는 하나님의 교회가 그렇게 세워지겠습니까? 30초 비행기론 허접 쓰레기 이론입니다. 교정해가는 것이 인생이며 교회입니다. ---------------------------------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거리는 시간은 대략 30초 정도라고 합니다. 30초가 지나도 이륙을 못하면 그것은 비행기가 아닌 것이지요.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럼 교회가 비행기처럼 스스로 이륙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 봤습니다. 혼자서 생각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습.. 더보기
늘 그렇게 한가한 목사를 자청하지만,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12월 27일 타락은 인간의 모든 걸 마비시킨다. 그 비천함을 잊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영적 감각들이 무디어지고 마침내 죽음에 이른다. 성경을 이것을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라고 표현한다(엡 2:1). 피조물의 으뜸인 지위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이 없다하는 지경으로 전락했다. 시편은 이것을 악이라 부른다(시 10:4). 혼자 살아 보겠다고 악다구니를 쓰지만 처량하기 이를 때 없고, 삶에 안식이 없다. 그러다 문득 우리 삶에 불편한 진실을 목격하게 되면, 대체로 세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첫째는 미처버린다. 둘째는 자살을 택한다. 셋째는 하나님의 부르심인데, 회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우리 삶의 진실을 목격하는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다만 인생의 완악함으로 하나님께 돌아가기 보다 죽음과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