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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제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 관하여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해설 A.A. 하지제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 관하여 (사역) 제1절.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의 가장 지혜롭고 거룩한 계획으로, 모든 현상을 영원 전에 자유로 결정하시고 변하지 않게 하셨습니다(엡 1:11; 롬 11:33; 히 6:17; 롬 9:15, 18).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죄의 근원이 되시거나(약 1:13, 17; 요일 1:5). 피조물들의 의사(意思)를 강압하시는 것이 아니며, 제 2원인들의 자유와 우연성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확립됩니다(행 2:23; 마 17:12; 행 4:27, 28; 요 19:11; 잠 16:33) 제2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예상되는 조건하에서 어떤 일이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가를 아시지마는(행 15:18; 삼상 23:11, 12; 마 1.. 더보기
바울,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에게 있어서 “법” 바울,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에게 있어서 “법”(Law in Paul, Thomas Aquinas, and Luther)우병훈 목사 루터에게는 자연법이 신법과 일치한다. 루터에게 자연법은 하나님의 영원한 의지의 표현이다(88). 따라서 크리스천에게도 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의 마음에 쓰여진 신법은 황금률로 나타나는데 이는 자연법의 핵심이다(88, n.265). 루터는 바울이 말하는 율법을 구원 역사적 맥락에서 관찰하지 않고, 구조적 해석으로 접근한다. 즉 유대인의 율법주의적 태도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의 하나로 본 것이다. 루터에게 구약 율법은, 모든 민족이 가지고 있는 법들의 한 형태이다(79). 루터는 자연법을 성령의 새로운 법과 연결 안 시키고 .. 더보기
무엇이 주의 날인가? 무엇이 주의 날인가? G. Ph.van Popta 제1 부 : 성경적인 배경, 구약 만일 우리가 주의 날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자 한다면, 그때 누구든지 우리가 구약성경으로 시작해서 구약 성경이 안식일에 대해서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출애굽기 16장 우리가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먼저 출애굽기 16장 23절에서 시작하자. 여기에서 우리는 안식일 준수에 대한 첫 번째 의무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잘 알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당시 광야에 있을 때였다. 주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서 그들을 먹이셨다. 하나님께서 여섯 째 날(금요일)에는 충분하게 주셔서 그들이 두 배를 모을 수 있도록 하셨고 그래서 그들은 일곱 째 날에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이 날.. 더보기
율법과 복음의 관계—멜랑히톤, 칼뱅, 루터, 그리고 맥주 율법과 복음의 관계—멜랑히톤, 칼뱅, 루터, 그리고 맥주우병훈 목사 아래 내용은 이전에 들었던 멀러 교수님의 수업 내용(The Theology of Calvin)을 대화식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강의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중간중간에 제가 직접 질문한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다 대화식으로 각색하여 처리했습니다. 칼뱅에게서 율법과 복음 나: 보통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복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칼뱅은 어떻게 보았는지요? 멀러 교수님: 칼뱅은 그렇게 단순하게 보지 않았다네. 심지어 루터파 신학에서도 역시 율법과 복음의 구분을 구약과 신약의 구분으로 보지 않는다네. 나: 루터파 신학에서도요? 그렇군요. 멀러 교수님: 칼뱅은 성경 본문에 따라서, 구약이든 신약이든 율법으.. 더보기
사도신경의 형성사, 본문 비교, 개정 시안 사도신경의 형성사, 본문 비교, 개정 시안1. 신경이냐 신조냐?신조라는 우리말의 원어는 라틴어 Credo(나는 믿는다)이다. 영어로는 Creed, Cofession이라고 불린다. 사도신경은 중국어의 使徒信經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하지만 경(經)은 종교의 경전을 의미하는 말이므로 조(條)로 바꾸어야 한다(예: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등).2. 사도의 신조냐, 그리스도인의 신조냐?사도신조는 오순절 성령 강림 후에 12사도가 온 세계로 선교하기 위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고백하여 만들어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Lufinus),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에 지나지 않는다. 사도신조는 신앙의 간결하고 올바른 조항(루터), 신앙의 요약과 개요(칼빈)으로서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내용이 압축되어 있다. 사도신조.. 더보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의의 전가의 교리 조나단 에드워즈의 의의 전가의 교리강웅산 (총신대)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는 로마서 4장 5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어떤 모양의 덕과 선행을 통해서도 아닌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칭의된다”는 교리를 형성한다. 이 교리에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뜻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써만 우리가 칭의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교리 속에서 신학적 해석을 요하는 문제로 부상하는 질문은 그리스도의 의가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되어서 우리가 칭의 되느냐는 점이다. 즉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의 문제인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에드워즈의 칭의의 개념의 기초가 되는 의의 전가가 신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둔다. 그 의의 전가의 개념을 파악하는 목적을 위해 첫째, 의의 전가의 필요성.. 더보기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라일(J. C. Ryle) 이것은 인간에게 던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전 교회 다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거듭났을 거예요."하는 정도의 대답으론 충분치 못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이 제시한 거듭남의 표적이나 증거 없이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의 표적이나 증거나 무엇인지 알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여기를 주목하십시요. 지금부터 요한일서에서 그것에 관해 무어라고 말하고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Ⅰ.『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요일 3:9).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 더보기
구원론적 관점에서 본 박윤선 박사의 개혁신학 - 믿음과 행함의 관계에 대하여 구원론적 관점에서 본 박윤선 박사의 개혁신학 - 믿음과 행함의 관계에 대하여 김병훈 교수 (합동신학대학원 교수, 조직신학) -------------------------------------------- 1. 들어가는 말 2. 칼빈과 개혁신학에서의 믿음과 행함 3. 믿음과 행함에 관한 박윤선 박사의 복음이해 4. 믿음과 행함에 관한 박윤선 박사의 주석적 설명에 대한 정훈택 교수의 비판 5. 믿음과 행함에 관한 칼빈과 박윤선 박사의 성경이해 : 정훈택에 대한 비판 6. 나가는 말 -------------------------------------------- 1. 들어가는 말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 교회에 복음이 들어온 해가 1884년이므로 올해로 복음의 빛이 이 땅에 비췬 지가 어언 127년이 된다. 특별.. 더보기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작정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작정 이성호 교수 하나님의 작정과 자유의지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보통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작정은 모든 것을 포함한다. 2. 모든 것에는 죄도 포함된다. 3. 하나님이 죄를 작정하셨다면, 하나님은 죄의 조성자이다. 사실, 풀기가 쉽지 않은 3단 논법이다.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작정에는 죄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대단한 위험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에 관하여 구경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타락은 인간 역사의 운명을 짓는 큰 사건이다. 이런 큰 사건이 하나님의 작정과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을까? 따라서 인간의 죄는 하나님의 작정 속에 포함되어 있다.. 더보기
그릇된 신학의 현주소: “칭의”와 “성화”의 문제 그릇된 신학의 현주소: “칭의”와 “성화”의 문제 김명도 교수 -질문 내용- 안녕하세요 김명도 박사님... 저는 개혁주의 신학을 사랑하는 청년입니다. 비록 교회는 자유스러운 교회에 출석하지만(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개혁주의 교회가 없어서요...ㅜㅜ) 참으로 감사하게도 제가 다녔던 대학에 OPC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계셔서 그 분을 모시고 개혁주의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 요즘에 제 친구와 신학적논쟁을 하게 되엇습니다. 초점은 죄에 대한 부담감과 죄의식감,죄책감, 그리고 죄에 대한 주님의 용서인데... ... 저의 친구는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앞으로 지을 죄들)를 모두 사하셨기 때문에 ( 용서하셨기에) 우리는 더이상 죄의 사슬에서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해방받은 상태에 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