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에게 있어서 “법”
바울,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에게 있어서 “법”(Law in Paul, Thomas Aquinas, and Luther)우병훈 목사 루터에게는 자연법이 신법과 일치한다. 루터에게 자연법은 하나님의 영원한 의지의 표현이다(88). 따라서 크리스천에게도 법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이의 마음에 쓰여진 신법은 황금률로 나타나는데 이는 자연법의 핵심이다(88, n.265). 루터는 바울이 말하는 율법을 구원 역사적 맥락에서 관찰하지 않고, 구조적 해석으로 접근한다. 즉 유대인의 율법주의적 태도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의 하나로 본 것이다. 루터에게 구약 율법은, 모든 민족이 가지고 있는 법들의 한 형태이다(79). 루터는 자연법을 성령의 새로운 법과 연결 안 시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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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복음의 관계—멜랑히톤, 칼뱅, 루터, 그리고 맥주
율법과 복음의 관계—멜랑히톤, 칼뱅, 루터, 그리고 맥주우병훈 목사 아래 내용은 이전에 들었던 멀러 교수님의 수업 내용(The Theology of Calvin)을 대화식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강의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중간중간에 제가 직접 질문한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다 대화식으로 각색하여 처리했습니다. 칼뱅에게서 율법과 복음 나: 보통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복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칼뱅은 어떻게 보았는지요? 멀러 교수님: 칼뱅은 그렇게 단순하게 보지 않았다네. 심지어 루터파 신학에서도 역시 율법과 복음의 구분을 구약과 신약의 구분으로 보지 않는다네. 나: 루터파 신학에서도요? 그렇군요. 멀러 교수님: 칼뱅은 성경 본문에 따라서, 구약이든 신약이든 율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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