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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성격 회심의 성격 노승수 목사 ※ 먼저 일러두기 : 괄호 안의 숫자 예) (716-2-1~2)는 벌콥의 책 716페이지 2번째 문단, 1~2줄에 나오는 내용이라는 뜻 벌콥은 회심이 법적 행동보다는 하나님이 하시는 재창조적 행동(734-2-1)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신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태를 바꾸는 것 (734-2-2~3)입니다. 근데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특이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회심이 이미 신앙을 전제(734-2-4)하고 있다고 말한다는 점이죠. 우리는 흔히 회심하면 '회개와 믿음' 이렇게 단순히만 생각하지만 왠지 벌콥의 설명은 다른 뉘앙스를 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전제된 신앙에 대해서 하나님의 구속적 계시의 진리를 편견 없는 역사적인 의미로서뿐만 아니라 인생에 근본적 방식.. 더보기
역사적 개혁신학의 중생에 관한 이해 역사적 개혁신학의 중생에 관한 이해 (부제, 노승수 목사가 연중론도 순중론도 다 지지하는 이유) 노승수 목사 ※ 먼저 일러두기 : 괄호 안의 숫자 예) (716-2-1~2)는 벌콥의 책 716페이지 2번째 문단, 1~2줄에 나오는 내용이라는 뜻 중생에 관한 여러 논란에 저 스스로 공부와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서 벌콥을 기본 기조로 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의미는 "죄인이 새로운 영적인 생명을 부여 받고 새 생명의 원리가 처음으로 행동화되도록 하는 신적 행위"로(716-2-1~3) 포괄적으로 정의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개혁파 신학은 중생을 보다 제한적 의미로 사용 (716-2-1) 했습니다. 이와같은 정의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났습니다. 첫째, “재발생”(begetting again) .. 더보기
용서는 제비꽃이 자신을 밟는 발꿈치에 남기는 향기다 용서는 제비꽃이 자신을 밟는 발꿈치에 남기는 향기다 - 마크 트웨인- 상처에선 향기가 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흔에선 속죄의 향기가 납니다. 우리의 상처에선 어떤 향기가 나나요? 온 세상을 가해자로 만들길 그만두면 우린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더보기
상처에 대하여 상처에 대하여 -복효근- 오래 전 입은 누이의 화상은 아무래도 꽃을 닮아간다. 젊은 날 내내 속썩었쌓더니 누이의 눈매에선 꽃향기가 난다. 요즈음 보니 모든 상처는 꽃을 꽃의 빛깔을 닮았다 하다 못해 상처라면 아이들의 여드름마저도 초여름 고마리꽃을 닮았다 오래 피가 멎지 않던 상처일수록 꽃향기가 괸다. 오래된 누이의 화상을 보니 알겠다. 향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가슴속엔 커다란 상처 하나 있다는 것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 더보기
상처에 관하여... 성격이란 일정부분 타고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일정부분은 성장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또한 어린시절에는 성격형성에서 자신의 선택이 매우 적지만 나이가 들면서 선택의 요소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라면서 형성된 일종의 '반복강박' 혹은 '엄격한 무의식적 자동성'이 선택을 하기 전에 생기게 되고 이런 경우를 우리는 흔히 '신경증' 혹은 '성격장애'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인간의 가능성과 선택은 많은 부분에서 열려 있어서 이와 같은 장애라 해도 도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기타 신체적 혹은 기질적 장애들은 도덕적 선택과 관계가 없는 반면, 성격장애나 신경증은 도덕적 선택을 결국 본인이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내 과거나 혹은 과거의 인물이나 환경에 책임을 전가.. 더보기
다윗의 출생에 관하여..... 다윗의 출생에 관하여..... 노승수 목사 성경에 다윗의 출생내력을 보면, 특이한 점이 몇몇 발견이 됩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삼상 16:10에서는 이새의 8번째 아들로 나오는 반면, 대상 2:15에서는 7번째 아들로 나옵니다. 어떤 주석가는 이것을 역대기는 후대에 쓰인 것임으로 아마도 그 아들 중 하나가 죽어서 죽은 아들을 생략하고 7번째로 기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이런 주장에는 아무런 성경적 근거가 없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학자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것은 역대기는 히브리성경 구분상 역사서 이고 이들이 포로기에서 귀환한 후에 여전히 이스라엘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 하는 의문 가운데 그것에 답하기 위한 책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성경 구분으로 선지서에 속하는 사무엘서와 열.. 더보기
신사도 운동의 직통계시의 심리학적 이유들 신사도 운동의 직통계시의 심리학적 이유들 노승수 목사 신사도 운동의 직통 계시에 대한 바램은 사람들 마음 속에 있는 은밀한 욕망이다. 하버드대의 하비 콕스(Harvey G Cox)는 50년 전 종교는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 그러나 종교는 지난 반세기 더욱 증가했다. 독일의 여론 조사 기관인 에 의하면 1970년대 유성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22%였던데 반해 현재 40%가 넘는다고 한다. 콕스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종교를 퇴보시킬 것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미신은 더 증가하고 신문 지면마다 점성술과 운세들로 넘쳐난다. 알렌스바흐를 인용하자면, "과학과 기술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미신을 믿고 있다."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그것은 인간의 합리성과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더보기
아담스의 권면 상담 그 이후? 아담스의 권면 상담 그 이후?김 수연 한국 개신교 교회 안의 상담운동 우리 나라의 경우 상담은 세속 문화권 내에서보다 오히려 교회 안에서 더 큰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상담과정을 우후죽순처럼 개설하여 학생들을 모으고 있는 것만 보아도 실감할 수 있는 바이다. 심지어 신학적으로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학교에서조차 재정적인 이유로도 상담은 외면할 수 없는 조류로 다가오고 있다. 그만큼 교회 내에 관심과 수요가 크다는 증거다. 평신도들 사이에서 상담을 환호하는 정도에 비교하면 목회자들, 특히 보수개혁교단 내의 목회자들이 간혹 상담을 바라보는 눈은 그렇게 곱지만은 않다. 이들은 상담을 설교나 목회 사역에 경쟁하는 사역으로 바라보거나 교회 내에 오히려 .. 더보기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마지막 권면(유 1:17-25)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마지막 권면(유 1:17-25) 노승수 목사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더보기
거짓교사의 거짓 가르침을 주의하라(유 1:1-16) 거짓교사의 거짓 가르침을 주의하라(유 1:1-16) 노승수 목사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 더보기